[현장영상] 오늘부터 동해선 철도 공동조사...조사단 방북 / YTN

2018-12-08 41

조금 전 우리 측 조사단은 방북해 북측 조사단과 합류를 하게 됐습니다.

북한 금강산역에서 조사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철도를 살펴본다고 합니다.

철로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데 따른 북측의 요청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변역부터는 남북 공동 열차에 탑승해 두만강까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조사하는 구간은 모두 800km로, 우리 열차가 이 노선을 달리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 조사단은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엿새 동안 북한 경의선 개성에서 신의주까지 400km 구간을 살펴봤습니다.

경의선 구간은 11년 전에도 남북 공동조사가 이뤄진 적인 있는데 조사 결과 크게 좋아진 것도, 나빠진 것도 없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오늘 조사에 나서는 단원들 가운데 상당수는 11년 전 경의선 조사에 참여했던 사람들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와 통일부 공동조사단장을 비롯해 3분의 1 정도는 조사의 지속성 차원에서 그대로 유지하되 나머지 단원들은 피로도 등을 감안해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오는 17일 조사를 마치고 동해선 육로로 돌아오고, 조사에 활용한 우리 열차 여섯 량은 다음 날인 18일 경의선으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지난 경의선 조사 결과와 함께 향후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철도 공동조사가 모두 끝나고 북측과 협의 중인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도 완료되면 남북 정상이 연내로 합의한 남북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이 열릴 수도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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